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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2024년 ‘수출역량 강화교육’ 기업재직자·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교육생 모집용인시산업진흥원은 용인시 기업재직자,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자료제공=용인시산업진흥원)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시 기업재직자,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무역실무 분야(무역 절차, 관세 관리, 수출입 통관 절차, 비즈니스 영어, 외국환거래 관리 등)와 ▲해외진출역량강화 분야(원산지 증명서 작성, 아마존 및 쇼피 마켓 운영 등)로 운영 된다. 특히 올해는 무역실무와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1:1 멘토링과 상시 Q&A 플랫폼까지 병행 운영하여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배명곤 진흥원장은 “최근 2월 용인시는 무역수지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기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용인시의 다양한 수출지원정책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해당교육은 각 과정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ypa.or.kr) 또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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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난 달 수출 16억 8000만 달러, 수입 5억 8000만 달러용인특례시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용인관을 운영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한국무역협회 통계에서 소재 기업들이 지난달 무역수지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기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액은 16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8% 증가해 경기도 내 2위(전국 7위)였고, 무역수지는 330% 증가해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5억 8000만 달러였다. 용인특례시 기업의 수출 실적은 반도체 불황으로 2022년 6월부터 수출액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한때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수출액(전월 대비 +113%)과 무역수지(전월 대비 +1144%)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5.6%), 기타 기계류(4.5%), 반도체제조용장비(1.6%), 전자응용기기(1.5%), 자동차부품(1.4%) 등으로 주요 수출국은 중국(50.8%), 베트남(9.6%), 대만(9.3%), 미국(7.4%)이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MWC 2024)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이달 말 ‘동유럽(루마니아, 폴란드)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해외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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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 건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뤄진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중요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용인에선 1300여 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7만3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 규모에서는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경강선 연장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국지도 28호선 조기 착공 ▲고기교 확장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23개 노선과 함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이란 말 자체가 과거에는 희망고문이었다”며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심의가 열려 경강선 연장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 희망고문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교 확장에 대해서는 “고기교는 오랜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 최근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도 이뤘다”면서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수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는 공원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개발방안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마련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오거리는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회수로봇, AI 주차시스템 등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자,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현재는 개회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 5개 대회에 4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변하지 않는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면서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희망이 움트고 꿈이 싹트는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시민 여러분과 그 길을 함께 걷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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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판로 개척 돕는‘수출 멘토·인플루언서’15명 위촉수출형 일자리사업 수출멘토·인플루언서 위촉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 용인시는 18일 시장 접견실에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수출 멘토와 인플루언서 15명을 선발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3월 중소기업의 수출 실무를 돕기 위해 수출·경영 전문가 3명을 수출 멘토로 선발했다. 또 코로나 이후 온라인과 이커머스 중심으로 바꾼 마케팅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 인플루언서 12명을 선발했다. 수출 멘토 3명은 오는 12월까지 관련 기업에 순차적으로 파견돼 수출·경영 관련 실무와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민 인플루언서들은 12월까지 매월 신청 기업에서 제공 받은 물품, 서비스 등을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여러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출 멘토와 인플루언서는 각각 고용노동부 신중년경력형 일자리 사업과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추진하는 수출형 일자리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은 물론 은퇴한 중장년층과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경기도 수출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무역수지 112억 달러를 기록하며 경기도 무역수지 실적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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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반도체 효과' 7월 1∼10일 수출, 38.5% 증가(종합)수출 증가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선박 574%·반도체 50%↑…일본 수출 13%↑ 한국 수출이 7월 상순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은 14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8.5%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달 13.7% 늘며 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이 8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514억 달러로 월간 금액 기준으로 2014년 10월(516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달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로 출발한 것은 선박과 반도체 영향이 컸다. 선박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574.4% 늘었고 반도체는 50.4%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억 달러 이상인 고가의 시추 플랜트선 수출이 있었던데다 반도체 수출도 계속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0.2%,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3.7%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이 12.7% 늘었고 베트남(11.2%)·중국(4.9%) 수출은 늘고 미국(-2.0%)·중동(-3.7%)으로 수출은 줄었다.일평균 수출액은 20억4천만 달러로 역시 38.5% 증가했다.한편 수입은 17.2% 증가한 122억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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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액 514억달러…역대 2위 월수출 실적(종합2보)[그래픽] 6월 수출액 작년 동기비 13.7%↑…8개월 연속 증가작년 동기비 13.7%↑…8개월 연속 증가·6개월째 두자릿수 상승올해 수출 5천450억달러…3년만에 무역 1조달러 회복 전망반도체·선박·석유화학 수출↑ vs 무선통신기기·가전·차부품↓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경기 회복과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수출 호조, 부산항에 가득 쌓인 수출입 화물[연합뉴스 자료사진]6월 수출액은 수출입 통계 집계 이후 역대 2번째를 기록했고, 올해 전체 무역액은 3년 만에 1조달러를 회복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통관 기준 수출액이 514억 달러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월별 수출 514억달러는 정부가 수출입 통계를 작성한 이후 2번째 기록이다. 이보다 많았던 적은 2014년 10월 516억달러가 유일하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상승한 것으로,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표] 6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억달러, %)2016년2017년6월1~6월5월6월p1~6월p수 출452 (△2.9) 2,412 (△10.2)450(+13.3)514(+13.7)2,794 (+15.8)수 입339 (▵7.4)1,931 (△13.1)393(+19.1)400(+18.0)2,336 (+21.0)무역수지11348157114458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66개월 만이며,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69개월 만이다.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400억달러로, 무역수지 11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6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체 수출은 전년보다 10.0% 증가한 5천450억달러, 수입은 14.0% 늘어난 4천630억달러로 각각 예상돼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할 전망이다.우리나라 무역 규모는 2014년 1조982억달러에서 2015년 9천633억달러, 2016년 9천16억달러로 주저앉은 뒤 올해 1조80억달러로 1조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상반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난 2천794억달러로, 2014년 하반기 2천895억달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상반기 수입은 2천33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반도체 수출 증가[연합뉴스 자료사진]품목별로는 반도체(52%)와 선박(43.2%), 석유화학(15.6%), 일반기계(14.3%), 디스플레이(10.0%)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고, 무선통신기기(-35.9%)와 가전(-25.7%), 차 부품(-12.6%) 등은 부진했다.지역별로는 베트남(73.3%)과 아세안(27.2%), 인도(24.7%), 유럽연합(EU)(21.1%), 일본(10.8%) 등지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미국(-1.1%)과 중남미(-5.3%), 중동(-6.3%) 등지에 대한 수출은 축소됐다. 올해 하반기 수출입은 세계 경제와 교역 회복 지속으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조업일수 감소와 유가 상승폭 둔화, 선박수출 감소 등으로 증가폭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산업부 주형환 장관은 "금년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변수가 없으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만에 1조달러를 회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간 추진해 온 수출구조 혁신시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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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 연속 증가 조짐…5월들어 20일까지 3.4%↑(종합)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촬영 정회성]반도체·석유제품 호조…대 미국 수출 6.5% 감소 한국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 조짐을 나타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54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수출액은 지난달 24.1% 증가하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510억 달러로 2014년 10월(516억 달러)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액수를 기록, 긴 부진을 털어냈음을 확실히 입증했다. 현재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증가한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4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 반도체(41.0%), 석유제품(35.2%)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자동차부품(-20.3%), 무선통신기기(-39.9%) 수출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 베트남 수출이 48.3%, 일본 9.1%, 중국 2.0% 늘었다.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6.5% 감소했다. 한편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11.7% 늘어난 24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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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무릎?…韓 대미무역흑자 25%↓ 상위10개국중 감소폭1위1분기 韓 흑자액 20억 달러 감소…對美 흑자국 순위 韓 6→8위로중국·일본·멕시코·캐나다·아일랜드는 대미무역흑자 늘어 '대조' 올해 1분기 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한국의 대미무역흑자는 25%나 감소해 대미 무역흑자대국 상위 10곳 중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많은 무역흑자를 내는 국가들을 무역전쟁의 타깃으로 삼겠다고 공언하면서 무역전쟁을 우려해 대미 수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항구[AP=연합뉴스 자료사진]7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미국의 상품무역수지 적자는 1천772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1천652억 달러)에 비해 7.3%(120억 달러) 늘어났다. 이 기간 수출은 3천728억9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3천475억6천만 달러)보다 7.3%(253억3천만 달러) 늘어났지만, 수입도 5천501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5천127억8천만 달러)보다 7.3%(373억 달러)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2월 무역적자액은 499억5천만 달러로 작년 2월(543억4천만 달러)보다 8.1%(43억9천만 달러)나 축소돼 그동안의 엄포가 반짝 효과를 내는 듯했다. 하지만, 3월 적자액은 592억2천만 달러로 작년 3월(532억8천만 달러)보다 11.1%나 늘며 미국의 적자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을 드러냈다. 중국 철강[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의 무역적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등 주요무역상대국을 겨냥해 철강과 알루미늄 등의 수입제한과 징벌적 관세부과 등 보호무역조처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배경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달 30일 한미 FTA를 비롯해 그동안 미국이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에 문제가 없는지 전면 재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180일 내 각 무역협정이 무역적자를 심화시키는지 조사한 뒤, 이에 관한 해결책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를 재협상(renegotiate)하거나 종료(terminate)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NAFTA에 대한 재협상에도 조만간 공식 착수할 예정이다.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함께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이 국가안보에 타격을 주는지 특별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안보에 타격을 준다는 결론이 나면 긴급수입제한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에는 국가·상품별 무역적자를 초래하는 구조를 파악하고 반덤핑 관세나 상계관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교역상대국별로 보면 1분기 주요 교역국 중 한국과 독일, 인도, 이탈리아, 베트남 등은 대미 무역흑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지만, 중국,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은 오히려 늘었다. 한국의 1분기 대미 상품수지 무역흑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4.6%(19억9천700만 달러) 줄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13억 달러로 전년 동기(97억6천만 달러)보다 15.8%(15억4천만 달러) 늘고, 미국으로의 수출은 174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178억9천만 달러)보다 2.5%(4억5천만 달러) 감소한 덕이다.이와 관련,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말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는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면서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독일의 대미 무역흑자는 같은 기간에 5.7%(8억8천만 달러), 인도는 11.8%(7억6천만 달러), 이탈리아는 7.0%(4억6천만 달러), 베트남은 0.8%(7천만 달러) 각각 축소됐다.반면에 중국과 일본, 멕시코, 아일랜드, 캐나다 등은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가 늘었다.중국은 1.2%(9억300만 달러), 일본은 2.7%(4억5천만 달러), 아일랜드는 44.1%(32억8천만 달러)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묶인 멕시코는 13.9%(20억4천만 달러), 캐나다는 91.3%(33억 달러)씩 대미무역흑자가 늘어났다. 일본 도쿄항[EPA=연합뉴스 자료사진]이에 따라 대미무역흑자 대국 순위도 뒤바뀌었다. 1분기 대미무역흑자대국 순위는 1위 중국(788억5천만 달러), 2위 일본(173억8천만 달러), 3위 멕시코(167억4천만 달러), 4위 독일(145억7천만 달러), 5위 아일랜드(107억3천만 달러), 6위 베트남(81억3천만 달러), 7위 캐나다(69억1천만 달러), 8위 한국(61억4천만 달러), 9위 이탈리아(60억9천만 달러), 10위 인도(56억5천만 달러) 순이었다.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순위가 6위에서 2계단, 독일이 3위에서 1계단, 베트남이 5위에서 1계단, 이탈리아가 8위에서 1계단, 인도가 9위에서 1계단 각각 떨어졌지만, 멕시코의 순위는 작년 4위에서 1계단, 아일랜드는 7위에서 2계단, 캐나다는 13위에서 6계단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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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반도체 업고 수직상승…미국에는 고전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3차례 연거푸 경신한 반도체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상승기류를 탔다.지난해 수출이 워낙 부진했던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수출액 또한 늘어나고 있어 완연한 회복의 길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자국우선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89억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3.7% 늘었다. 5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금액 기준으로는 2년 3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앞서 우리나라 수출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내리막을 탔다.산업부 관계자는 "최근의 수출 호조를 기저효과를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수출액이 늘어난 것을 의미 있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침체에 빠진 우리 수출을 끌어낸 1등 공신은 반도체였다.반도체 수출은 지난 1월 63억 달러, 2월 64억 달러, 3월 75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스마트폰 고(高) 사양화로 D램 주력품목이 고가인 DDR4 4Gb로 바뀌면서 수출단가와 물량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DDR4 4Gb는 기존의 DDR3보다 가격이 평균 15.8% 높다.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자동차에서 DDR4, 친환경 자동차 등 고가 품목의 수출이 늘었고 13대 주력품목 중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아울러 5대 유망소비재 수출 호조세가 지속하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피해가 우려에도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인 4억5천만 달러 기록하는 등 신규 유망품목 수출이 늘어난 것도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촬영 정회성]일단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과 연관성이 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 중 수출이 감소한 것은 미국(-5.3%)과 유럽연합(EU·-8.7%)뿐이었다.미국의 경우 지난달 1∼20일 기준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각각 -54.6%와 -22.1%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반면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 농수산물 등의 수입은 15% 넘게 늘었다.이에 따라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3월 27억5천만 달러에서 지난달(1∼20일) 18억2천만 달러로 줄었다.다만 트럼프 정부가 무역적자를 이유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공격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미국산 제품 수입이 늘고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 폭이 다소 줄어든 것은 앞으로 통상전략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 회복세가 공고해진 것으로 판단되지만, 여전히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집중적으로 타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과 중국 등 일부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출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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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유가 상승에… 3월 1∼10일 수출 19.3% 증가(종합)[연합뉴스TV 제공]대중 수출 18% 증가…대미·EU 수출은 감소세 "유가 기저효과 사라질 하반기에는 예년 수준 보일 듯" 지난달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낸 수출이 3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142억7천6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유가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와 맞물려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뒤 3월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보면 수출은 1월에 전년 대비 11.2%, 2월에는 2012년 2월 이후 최고인 20.2% 늘며 회복세가 완연해졌다. 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3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7.5일로 같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6억 달러)보다 19.3%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이 109.7%, 승용차 50.8%, 반도체 32.3%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수출이 42.9% 증가했고 일본(20.0%), 중국(18.3%)에 대한 수출도 늘었다. 반면 대(對) 미국 수출은 1.3%, 대 유럽연합(EU)은 15.1% 줄었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유가가 상승했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휴대전화가 많이 팔리면서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 전체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오 교수는 "수출 증가 추세가 2∼3개월 유지되다가 유가 기저효과가 사라지면 하반기부터 예년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데 대해선 "트럼프 정부 정책 탓은 아직 아닌 것 같다"며 "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이 셰일가스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1∼10일 수입은 152억9천600만 달러로 37.5% 늘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0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